한국 경제는 지금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 안팎으로 수많은 문제들이 한꺼번에 표출되고 있다. 자고 일어나기 무섭게 새로운 악재들이 터지다 보니 신문을 읽기가 겁날 지경이다. 우선 주식시장 상황을 보자. 지난 10월 29일 코스피지수는 22개월여 만에 2000선 이하로 폭락하였다. 정부가 나서서 허둥지둥 대책을 발표하였고 시장은 일단 반등했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시장에 온기가 사라지면서 전반적으로 싸늘하다. 주지하다시피 주가는 기업의 현재 실적과 미래에 대한 기대를 동시에 반영한다. 현재 실적이 좋거나 혹은 앞으로 잘될 여지